자전거 타고 만두 먹으러 가기
자전거 타고 만두 먹으러 가기
팬던트 판매
총 주행거리는 30km 이상 정확한 거리는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이외에 자전거 처음 타보는 순두부랑 큰맘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팬던트 판매한 건도 있고 해서, 시간의 길님이 팔달교 출발에서 부터 합세 해 주셨구요.
희망교에서 구석기님이 합류하셔서 구석기님 특유의 자상한 버전으로 순두부를 잘 챙겨 주셨습니다.
중간에 비가 와 돌아갈까도 했으나, 계속 진행해.
결국 출발 세시간 만에 가창에 도착 면사무소에서 만두와 진빵을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뽀드님이 엠티비를 타고 오셨습니다.
피자 한 조각씩 나눠 먹고 대구로 들어갔습니다.
대구로 들어가서 골뱅이랑 맥주 한잔씩 했습니다.(구석기님이 쏘셨습니다...고맙습니다..)
오늘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익숙한 제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지만 처음 타는 이는 참 많이 어색하고 뻘쭘했을 겁니다.
게다가 제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자상하질 못해서 잘 챙겨주지 못하니,
친구는 참 많이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제 친구 하나 제대로 못챙기는 바보 호시탐탐입니다...에효..)
이리저리 둘이서 티격태격하는 동안에 시간의 길님과 구석기님이 둘의 분쟁을 잘 조율해 주셨습니다.
저는 니가 먼저 인사하고 그러면 되질 않느냐며 짜증만 냈는데..
돌아오는 길에 생각하니 전혀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들만 오가니
소심한 AA형인 제 친구는 마음이 많이 그랬겠다 싶네요.
역시 저는 저 밖에 모르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구 스트동민들은 참 친절하시구나..했습니다.
여튼, 역지사지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오늘 라이딩의 교훈입니다.
*참고로 가창 저기 찐빵만두집은 너무 불친절해서 순두부랑 저는 쫌 씹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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