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원더에버 팩트

페리페라와 원더걸스의 합작품 페리페라 원더라인이 출시됐어요.
페리페라 제품을 워낙 좋아해서 거의다 써봤을 정도로 자칭
페리페라 매니아에요. 페리페라는 참고로 클리오의 온라인 화장품
이랍니다.
페리페라 원더 에버 팩트는 소희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이고요.
뽀송뽀송 아기 같은 소희 피부로 만들어 주는 팩트라고 하네요.
페리페라 팩트는 워낙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라 사용하기
전부터 기대가 너무 컸어요.

케이스
케이스가 페리페라 오리지널 팩트 케이스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요.
원더걸스 하면 화려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그런 느낌을
충분히 케이스에 담아 주었네요. 화려한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는
빛을 받으면 찬란하게 빛나 구요. 이전 팩트에는 없던 플라스틱
분리 막도 있네요.
예전의 페리페라 팩트는 좀 큰 느낌이 들어서 파우치에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번 팩트는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앙증
맞네요.

색상
페리페라 원더 에버 팩는 총 3가지 색상이 있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21호 이구요. 21호는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원하시는 분이 사용해 주면 좋다고 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M사 21호는 제 피부색에 가장 잘
맞았는데요. 페리페라 21호 색상이 좀더 어둡기는 한편이에요.
페리페라 마이스킨 팩트는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 제품은 화사한 느낌은 솔직히 별로 들지 않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 편이에요. 그러나 자연스러운 느낌과 목과 경계 현상이
생기지 않는 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입자
입자가 굉장히 곱고 부드러워요. 예전에 사용했던 페리페라 마이
스킨 팩트보다 입자가 더 가벼운 느낌이 드네요. 마치 비비팩트를
바른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 제품이 페리페라 로즈마리 비비팩트의
후속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에요.
바르고 나서 피부를 만져보면 실크 피부결로 탈바꿈 되어 있을
정도로 피부 결이 굉장히 부드러워져요.

밀착력
밀착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테스트해봤어요. 손등에 파운데이션
과 팩트를 바른 후 물 티슈로 가볍게 닦아보았는데요.
페리페라는 입자가 가벼워서 그런지 밀착력이 M사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 티슈에
팩트 가루가 많이 묻어났고 손등도 거의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반면 M사는 물 티슈에 팩트 가루가 페리페라보다 덜 묻었고
손등에 파우더 잔여물이 계속 남아 있어요.

워터프루프 효과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좀 난감했어요. 보통 파우더는 워터
프루프 효과가 아주 약간 있는데요. 페리페라는 거의 없더라구요.
저는 베이스 화장을 하고 수분 스프레이를 뿌린 뒤 뷰러를 사용
하거든요. 보통 이런 상태에서 화장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는데
페리페라 팩트는 좀 달랐네요. 뷰러가 피부에 닿은 상태에서 눈썹을
올려주고 뷰러를 빼보니 파우더가 지워져있더라구요.
궁금해서 손으로 좀더 밀어보았는데 파우더가 말끔히 지워지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물에는 약한 팩트 같아요.

펄 효과
화사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을 위해 펄을 가미한 것 같은데요.
펄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미세하고 많지 않아서 펄 효과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바르면 피부에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답니다.
펄이 좀더 가미되었으면 빛에 반사하면서 좀더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피지 조절 효과
피지 조절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티존이 지성이라서
코가 쉽게 번들거리거든요. 이틀에 걸쳐서 10시간이 지난 후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페리페라를 바른 날이 코가 더 번들거리더라구요.
페리페라 마이스킨 팩트는 하루 종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해
줬는데 이번에는 피지조절 효과가 약한 것 같네요.

발색 샷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아주 얇게 펴바른후 페리페라
팩트를 발라주었어요. 뛰어난 커버력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붉은
기를 어느 정도 가려주었어요.
화사함은 별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본래 피부색인 것처럼 자연
스러운 느낌이 들어 목과 경계 현상이 거의 없어요.
촉촉함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보았던 팩트 중에서 가장 촉촉하지 않았나
싶어요. 수분 크림을 발랐을 때의 촉촉함은 당연히 아니 구요.
건성이라서 겨울철에 파우더를 바르면 피부가 바로 건조함을
느끼는데요. 심한 경우는 기초 케어 바르고 바로 파우더를 바르면
촉촉함이 파우더로 인해 한 순간에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종종
있어요.
페리페라 팩트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신기했던 팩트랍니다.
피부를 만져보면 뽀송뽀송한 느낌은 건조함을 주는 팩트보다는
솔직히 덜하기는 했지만 피부가 느끼는 편안함은 상대적으로 더
높았네요.
총평
장점
1.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벨벳 피부를 선사하다.
2. 팩트가 촉촉한 편이다.
3. 건강한 느낌을 주는 자연스러운 팩트이다.
4.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선팩트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
1. 화사함이 떨어진다. (21호)
2. 밀착력이 너무 약하다.
3. 물에 약하다.
4. 피지조절 효과가 약하다.
가격: 19000원
